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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에 이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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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빈아빠^^! 2008. 3.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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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이야기(8) 

                     종착역에 이르려면




 

 

“나는 15년 동안 생활비를 벌지 못했습니다.” 배우를 해서 돈을 벌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해리슨 포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해리슨 포드는 6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도 최고의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15년이라는 무명배우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해리슨 포드가 25세 때 처음 맡은 배역은 대사가 단 한 마디뿐인 호텔 벨보이 였다. 그런데 그 대사를 마친 직후 영화제작자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자넨 틀렸어”

그 뒤 해리슨 포드는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생활이 어려워 목공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그 기술로 감독이나 배우들의 가구를 제작하거나 집을 고쳐주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이어 나가야 했다. 

그러나 배우가 되겠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다시 도전하기를 반복했다.

1977년. 마침내 그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무명배우 시절을 마감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스타워즈> 오디션장에서 무대작업을 하다가 감독 눈에 띄게 되었다.

목공일을 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감독은 눈여겨보았다.

그의 당당한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성공에 대해 일찌감치 깨달았습니다.

성공하는 비결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리는 것입니다. 연예계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 떠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나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타고 온 버스에 마지막까지 남아 종착역에 이르게 됩니다.“

좋은생각 / 2008년 1월호 중에서 정리